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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공습 격화...민간인 피해 잇따라

2026.08.23 오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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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이틀째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차역과 쇼핑센터 등 민간 시설이 잇따라 공격받았는데,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물류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오데사의 한 기차역이 깨진 유리창과 잔해로 뒤덮였습니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았지만, 사망자는 없었고, 열차 운행도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수도 키이우와 남부 자포리자에서는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각각 1명씩 숨졌습니다.

이틀째 도심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겁니다.

전날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 크리비리흐의 쇼핑센터가 두 차례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최소 16명이 숨지고 130명 넘게 다쳤으며, 건물 상당 부분이 불에 타 무너졌습니다.

실종자도 아직 여러 명 있습니다.

[카테리나 / 쇼핑센터 공습 부상자 : 공습경보가 끝난 뒤 그곳에서 차를 몰고 빠져나왔어요. 약 1km 정도 갔을 때 차에서 내려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 울었어요.]

유엔에 따르면 지난달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최소 437명으로, 1년 전보다 70% 증가했습니다.

2022년 5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벨고로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숨졌고, 러시아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오존의 물류창고도 공격받았습니다.


두 나라가 서로의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세를 확대하면서 전선에서 떨어진 도심까지 민간인 피해가 번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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