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역대 가장 강력한 경제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이란의 통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곤두박질했습니다.
이란 리알화는 오늘(24일) 비공식 외환시장이 개장하자마자 달러당 202만 리알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전쟁 전부터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과 마이너스 성장으로 이미 크게 하락한 리알화는 6개월간 이어진 전쟁의 영향으로 연일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이른바 '디데이 제재' 발표를 앞두고 이란 경제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까지 겹치면서 환율 변동 폭은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과 계속 거래하는 국가들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을 포함해 기존 조치보다 훨씬 강력한 제재를 현지 시간으로 오늘(24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아랍에미리트는 지난주 이란과의 모든 무역과 금융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UAE 발표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얀 UAE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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