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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불쌍, 기괴해"...청주시 '하트나무 가로수길'에 엇갈린 반응

2026.08.26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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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불쌍, 기괴해"...청주시 '하트나무 가로수길'에 엇갈린 반응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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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조성한 '하트나무 가로수길'이 화제인 가운데, 이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청주시에 따르면, '하트나무 가로수길'이 산림청 전국 가로수 관리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하트나무 가로수길은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 인근 도로변 약 350m 구간에 심어진 은행나무 41그루를 하트 모양으로 정비해 조성했다.

이 가로수길은 마치 나무 기둥에 커다란 하트를 얹은 듯한 독특한 경관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소셜미디어(SNS) 등에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예쁜 게 아니라 기괴해 보인다", "나무가 불쌍하다", "가지치기가 지나쳤다" 등 비판도 나오고 있다.

수목 전문가들 역시 지나친 가지치기는 나무의 광합성 작용을 방해해 병충해에 취약하게 만들고 생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청주시 측은 은행나무가 가지치기 후에도 생육이나 성장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 강한 수종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특성과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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