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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캐나다 관세전쟁에 일본 자동차도 비상...공급망 재편 불가피

2026.08.26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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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의 관세전쟁으로 캐나다를 대미 수출 거점으로 활용해 온 일본 자동차 업계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캐나다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거센 파장에 직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에 따른 무관세 혜택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을 들어 완성차와 부품사까지 캐나다에 동반 진출해 왔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캐나다에서 주력 SUV인 'RAV4' 등을 연간 50만대 생산해 일부를 미국으로 보내고 있으며, 혼다도 연간 약 40만대를 생산해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기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북미 공급망의 근본적인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대형 부품업체인 덴소는 캐나다산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미국 내 현지 부품 조달 비율을 늘리기로 하는 등 발 빠르게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도요타 역시 멕시코 공장의 픽업트럭 생산 일부를 2030년까지 미국 텍사스 공장으로 옮기기 위해 36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하는 등 미국 중심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혼다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신규 공장입지를 포함한 경영 전략을 다각도로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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