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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빙하 홍수' 실종 외국인 28개국 460여 명"

2026.08.27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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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외국인 실종자 숫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BBC 방송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이번 돌발 홍수로 160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28개국 466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네팔 관광청은 외국인 실종자 중 133명은 인도인으로 힌두교 성지인 티베트의 카일라스산 순례길에 오르던 사람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실종자 중에는 미국인 54명, 호주인 34명, 영국인 33명, 캐나다인 24명, 말레이시아인 11명, 일본인 5명도 포함됐습니다.

실종자엔 우크라이나 단체 관광객 46명도 포함됐으며 러시아 대사관도 해당 지역에서 4명이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네팔인 실종자 최소 62명은 라수와 지역의 고사이쿤다 호수 일대에서 트레킹을 하던 수백 명의 현지 주민 중 일부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28일 열리는 지역 축제인 자나이 푸르니마에 참가하려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현재 네팔의 몬순 시즌은 트레킹에 적합하지 않지만, 네팔 라수와 지역을 지나는 카일라스 트레킹 코스는 주요 성수기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형태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양국 팀은 구조 및 구호 활동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막대한 인도적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유엔 기구들이 인원을 파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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