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희생자의 시신에서 귀걸이를 훔친 남성 2명이 현지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네팔 언론들은 네팔 중부 치트완 지역 경찰이 시신에서 귀걸이를 훔친 혐의로 각각 25살과 38살 남성 2명을 붙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6일 대홍수 물살에 휩쓸려 트리슐리강의 하류 나라야니강에 떠내려온 희생자 시신에서 귀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온라인에는 이들이 강가에서 나무판자와 희생자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시신을 물 밖으로 끌어낸 뒤, 양쪽 귀에서 귀걸이를 빼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습니다.
당시 주변에 여러 사람이 모여 이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바탕으로 신원을 확인해 바랏푸르 지역에서 용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런 사건이 희생자 유족에게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다며, 재난 시기에 약탈이나 절도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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