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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밭 속 생필품 꺼내 겨우 쓰는데..."대홍수 재발 경고"에 '초비상'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8.30 오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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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 삽으로 보따리를 가득 실어 나옵니다.

대홍수가 휩쓴 주택에서 생필품을 건져 나오고 있는 겁니다.

[네팔 대홍수 이재민 : 옷이랑 그릇이 이게 훨씬 좋네 살 필요 없어. 돈 쓸 필요도 없지.]

접근이 차단된 마을 입구.

현장은 구조대와 이재민, 취재진이 뒤섞여 혼잡합니다.

[네팔 비두르 마을 구호 지원 : 길을 막고 있으면 지나갈 수가 없어요.]

구조대원을 통해 꼭 필요한 생필품만 꺼내오고 있지만, 마을 전체가 진흙밭이 돼버려 그마저 쉽지 않습니다.

홍수 때 잃어버린 강아지가 구조대 품에 안겨 돌아오자, 모처럼 표정이 밝아집니다.

반면 나흘째 남편 소식을 듣지 못한 여성은 한 번 터진 울음을 그치지 못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복구 작업은 엄두도 낼 수 없지만, 끊어진 도로와 다리를 잇기 위한 임시 처방은 시작됐습니다.

[스티르 바하두르 카드카 / 네팔 스카우트 재난 대응관 : 반대편 넘어갈 수 있게 도로를 연결하려고 작업 중입니다. 중간이 끊어져 버렸거든요. 일단 소형 차량이라도 다닐 수 있게 하려고요.]

하지만 우기인 네팔에는 거의 매일같이 비가 쏟아지고 있어 수색과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공 댐 붕괴로 대홍수가 재발할 거란 경고가 잇따르면서 재난 현장의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기자ㅣ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ㅣ이정욱
자막뉴스ㅣ송은혜 박세희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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