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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대응팀 헬기 투입 불발되나...네팔 허가 변수로

2026.08.30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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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대홍수 뒤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현지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첫 헬기 수색에서 실종자를 찾지 못한 정부 신속대응팀은 다시 헬기를 띄우는 걸 목표로 세웠는데요.

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YTN 취재팀 연결합니다. 김철희 특파원!

[기자]
네, 네팔 카트만두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신속대응팀은 제가 나와 있는 카트만두에 머물면서 오늘도 현장 헬기 투입을 준비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이 섭외한 헬기 1대와 민간 기업이 빌린 헬기 1대가 오전부터 카트만두 공항에서 대기했는데요.

일몰이 다 됐지만 아직 헬기가 이륙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헬기가 다시 뜨면 대응팀은 수색 범위를 더 넓혀 실종자들을 찾아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어제 확인하지 못한 곳들을 중심으로 구조 활동이 이뤄질 거라는 설명인데, 우리 국민이 홍수 당시 근무했던 거로 알려진 위어댐 지역도 헬기가 이륙하면 우선 수색할 예정입니다.

대응팀은 헬기를 통한 광역수색, 드론을 통한 정밀 수색, 수색 기반 확대를 위한 육상 루트 탐색 등이 오늘 목표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결국, 네팔 당국이 헬기 이륙을 허가해줄지가 앞으로도 관건이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실제 하루 전 네팔 당국이 이륙을 허가한 민간 항공기는 우리 헬기가 유일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네팔 사이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한 조치였다는 건데, 앞으로도 호의가 계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기상 상황 같은 현지 여건도 변수입니다.

우기라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고, 실종자들이 있을 거로 추정되는 곳은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데다 경사도 가파르다는 게 신속대응팀 설명입니다.

신속대응팀은 어제 수색 영상도 공개했는데요.

흙탕물이 세차게 흐르는 데다, 주변은 모두 뻘밭으로 변해버려 수색의 난도가 높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헬기 착륙은 물론 강하 작전도 쉽지 않을 거로 신속대응팀은 잠정 판단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네팔군을 통한 수색 작업도 계속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어제도 네팔군이 사고 지역 주변에서 지상 수색 작전을 벌였던 만큼, 계속 활동이 이어지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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