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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9백 명 넘어...터널 고립 추정 6백여 명 구조 총력

2026.09.01 오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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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과 중국 국경지대를 덮친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95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수력발전소 터널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 인원이 수백 명에 달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인명 피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팔 재난관리청은 이번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93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종자는 4,247명에서 3,925명으로 수정했는데요.

중국 티베트 자치구 사망자까지 합하면 전체 사망자 수는 955명, 실종자는 4,471명입니다.

중국 측은 티베트에서 16명이 사망하고 54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는데요.

국제사회가 중국의 사망자 수 발표가 축소된 거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어제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보 공개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밝히며 사망자 수를 축소 발표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또 지금까지 외국인 3백여 명을 포함해 만천여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구조 당국은 현재 수력발전소 터널 수색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요?

[기자]
당국은 앞서 이번 대홍수로 인해 피해 지역 수력발전소 현장에서 연락이 두절 된 실종자가 9백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했는데요.

네팔 총리는 발전소 현장에서 지금까지 270여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발전소 터널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6백 명을 넘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터널 진입이 관건인데요, 중국과 인도 등 터널 구조 전문팀과 함께 중장비를 동원해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양의 진흙과 잔해물이 쌓여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터널엔 입구를 내고 진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기적 같은 생존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네팔군은 한국인 실종자 9명이 근무했던 발전소 터널에서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는데요.

희생자 신원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네팔에 파견된 우리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의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대홍수 발생 엿새째인 현지 시간 31일, 우리 신속대응팀이 피해현장에서 수색에 나섰지만, 한국인 실종자 9명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신속대응팀 가운데 육로 수색팀 9명은 어제 아침 수도 카트만두를 출발해 오후에 사고 발생지점에서 약 30km 떨어진 둔체에 도착했습니다.

네팔군 당국과 협조하며 수색활동을 진행했는데요.


네팔군의 협조로 기존보다 수색 범위가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차례 헬기수색을 진행하고, 또 드론을 활용한 수색도 벌였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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