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 미군기지를 공격한 이란에 보복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전쟁 장기화로 휘발윳값이 다시 오르면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이 한 달 만에 다시 군사 공격을 주고 받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폭스 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이란에서의 행동은 매우 제한적이겠지만 이란을 강력하게 공격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매우 제한적입니다. 보세요. 그들은 실패한 국가입니다. 해군도, 공군도 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란을 세게 때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하르그 섬이 불타는 AI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공격 가능성이 불거지자 JD 밴스 부통령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저는 대통령이 이란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당신들은 상선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있고 테러 국가처럼 행동하고 있다고요.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는 겁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선다 해도 전면전 확대까지는 끌고 가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이 군사 공격에 나선 건 경제적 충격 때문이라며 대이란 경제 고립 작전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이 이란 제재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각국에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평균 휘발윳값이 8월 내내 4달러를 웃도는 등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정유 업계 경영진을 백악관으로 호출했습니다.
이란전쟁 장기화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미국내 휘발윳값이 트럼프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가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