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의원직 사퇴 거부를 둘러싸고 여권에서도 쓴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용 후보자는 관련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용 후보자는 오늘(1일) 국회 출근길에, 겸직 논란에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생이 많으시다'는 인사만 남겼습니다.
이어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관 법률을 발의한 적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소득당은 오늘(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용 후보자의 남편이 의원실 보좌진이었다는 보도는 오보라며, 악의성 허위 보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준호 전 공동대표도 SNS에, 기본소득당이 연 11억 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며 국고 손실이라고 지적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발언에, 이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자력으로 법정 득표율 기준을 넘긴 결과라며, 22대 국회 출범 뒤 받은 경상보조금은 누적 3억5천만 원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거대정당 의원은 입각하며 의원직을 내려놓아도 그 정당은 아무 손실이 없지만 1석 소수정당은 국회에서 퇴출된다면서, 거대정당의 관례를 소수 정당에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과연 공정이냐고 되물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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