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남극 빙하가 녹으면서 오랜 세월 갇혀 있던 수은이 다량 방출되고 있다는 중국 연구진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문 선전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대 도시환경과학대학 연구팀이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남극에서 빙하 후퇴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을 남극반도로 꼽으며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의 약 6배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빙하 융해에 따른 육지의 수은 방출량은 산업화 이전보다 5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현재 빙하가 녹은 물과 퇴적물을 통해 매년 약 6.5t의 수은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같은 면적을 기준으로 대기로부터 침적되는 수은의 양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진은 히말라야를 비롯한 고산 빙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