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오늘(1일) 도쿄 시나가와구 프린스 호텔에서 '2026 도쿄 K-푸드페어'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푸드테크 기업과 식물성 원료 코스메틱 등 소비재 기업 78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우리식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불닭볶음면 소스와 떡볶이 소스에 젤리를 찍어 먹는 '찍어 먹는 젤리'를 출품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식품 도매회사에서 일하는 세키구치 씨는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상품들이 많아 흥미로웠다"며 요구르트 맛 탄산음료, 큼지막한 과육이 들어간 소다수 음료, 총천연색으로 인기 캐릭터 얼굴을 표현한 솜사탕 등을 꼽았습니다.
식품 납품 회사를 운영하는 우스이 대표는 "도쿄 K-푸드페어를 찾고 있는데 매년 출품 품목 구성이 다채로워지는 것 같고, 특히 젊은 여성 구매자들의 관심이 큰 한국 문화·요리·미용과 관련된 제품을 둘러볼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한국 식료품 행사에 오면 김치와 김, 파프리카 정도로 한정됐다면 이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 늘고 있는 것이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식품 구매 경험이 있는 20∼50대 일본 소비자 166명을 대상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사전 품평회도 열렸습니다.
맛, 가격, 용량, 포장 디자인, 구매 의향, 추천도 등을 자세히 적어 내도록 해 집계한 결과를 K-푸드페어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에 제공했습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도쿄도 등 일본 수도권 외에도 교토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일본 각지 구매업체들이 참가해 한국 수출업체와 현지 진출업체들과 1:1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5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75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현철 aT 일본지역본부장은 "이번 도쿄 K-푸드페어는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K-푸드와 소비재의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우리 우수 기업들이 현지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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