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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사망자 천 명 넘어서...'터널 고립' 6백여 명 구조 총력

2026.09.01 오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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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지대를 덮친 대홍수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실종자도 4천4백 명을 웃돌면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 수백 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돼 생존자 수색에 총력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헬리콥터를 타고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진흙밭을 헤치며 터널 안으로 들어갑니다.

터널 입구에는 물과 토사가 가득하고, 구조대원들은 손전등에 의지해 안쪽을 수색합니다.

발전소 터널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6백여 명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터널 진입이 관건인데, 중국과 인도 등 터널 구조 전문팀과 함께 중장비를 동원해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양의 진흙과 잔해물이 쌓여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오보 / 중국 충칭 터널구조대 부대장 : 재난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겨 대형 구조 장비가 핵심 지역까지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터널 내부에는 물이 많이 차 있고, 진흙 깊이가 최대 1.5m에 달해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구조대는 3번 터널 2.5km 구간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아직 생존의 흔적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구조대는 호루라기를 불고 파이프를 두드리며 혹시 모를 생존자의 신호를 찾고 있습니다.

대홍수가 일어난 지 일주일이 지나가면서 인명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섰고, 연락이 끊긴 실종자도 외국인 수백 명을 포함해 4천40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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