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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경쟁부문, 한층 오른 위상...부산국제영화제 한 달 앞으로

2026.09.01 오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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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초청작과 프로그램, 각종 부대행사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경쟁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에는 앞으로 아카데미 출품 자격이 주어져 영화제가 더 주목받게 됐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59개 나라에서 초청한 247편 등 상영작 316편을 준비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분야별로 두루 자리했다는 점과 아시아 독립영화를 폭넓게 담았다는 점이 작품 목록에서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영화제는 개막식 무대에서 김종관 감독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지난해 도입한 경쟁부문 후보작도 개막작만큼이나 주목받는데 올해는 14편을 선정했습니다.

[정한석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경쟁부문은 올해의 경우 출품작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습니다. 그리고 수작들의 층위가 두터워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인 논의 과정은 남았지만 경쟁부문인 '부산 어워드' 대상 작품은 앞으로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이 생깁니다.

부산이 발견한 아시아 영화가 세계무대로 나갈 새로운 길을 열게 된 겁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국제영화제작자연맹 '에이(A)-리스트 영화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칸, 베를린, 베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요 영화제로 부상했다는 점도 올해 축제를 더 관심 있게 지켜보게 할 대목입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많다고 영화제 수장은 말합니다.

[박광수 /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어떻게 독창적인 영화제로 나갈 수 있을까? 이게 이사장으로서 지속적인 고민입니다.]

가을을 영화로 물 들일 31번째 항해는 기대와 걱정 속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 달 6일 화요일에 개막합니다.

수요일에 개막하던 오랜 관행을 깬 건데 개막 첫주에 관람객이 몰리는 점을 고려해 이 첫주 기간을 하루 늘린 겁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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