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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붙잡은 손, 아이들 지켰다..."내 아이는 어딜 가야..." 실신한 어머니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9.03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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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참사 속에서 누군가는 기적처럼 가족을 지켜내고, 누군가는 가족을 잃는 비극을 겪게 됐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건물을 통째로 휩쓸고 가는 무서운 위력의 급류.

이를 피해 두 아이의 손을 잡고 필사적으로 달아나던 여성이 순간 넘어집니다.

하지만 이내 몸을 일으켜 다시 아이들의 손을 꼭 붙잡고 몸을 피하는데요, 그리고 몇 초 뒤, 넘어졌던 그 자리를 무시무시한 잿빛 물살이 덮칩니다.

간발의 차로, 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에 반해 사랑하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도 있습니다.


붉은 천에 싸인 아들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는 어머니.

서 있을 힘조차 없습니다.

슬픔을 이기지 못한 어머니는 끝내 실신하고 맙니다.

네팔은 예상치 못한 재난 앞에서 이처럼 기적과 비극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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