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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으로 비대면 마약 거래...94명 무더기 검거

2026.09.07 오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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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텔레그램 마약 거래 채널을 운영하며 해외에서 들여온 마약을 판 혐의로 밀반입책과 유통책, 가상화폐 결제대행업자 등 33명을 검거해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베트남 등 해외에서 국제택배나 화물에 몰래 숨겨 들여온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텔레그램으로 주문을 받고, 야산이나 폐가에 숨긴 마약 위치를 알려주는 비대면 '던지기' 방식으로 거래했는데, 매수자가 주문 이후 마약을 찾는 데까지 1시간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에게서 마약류를 사서 투약한 대학생과 회사원 등 61명도 함께 붙잡혀 송치됐는데, 대부분 20대와 30대였고, 일부는 대학가 자취방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하다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조직이 야산과 주택가 등 전국 곳곳에 숨겨둔 16억2천만 원어치 필로폰 4㎏을 비롯해 케타민과 엑스터시, 합성 대마 등을 압수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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