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가 밝힌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42만2천5백여 건입니다.
회원으로 가입할 때, 내부적으로 식별을 위해 부여하는 번호가 빠져나갔습니다.
여기에 결제 수단과 구매 금액·날짜 등 돈과 직결된 정보들도 유출됐습니다.
위버스는 이름이나 연락처가 유출된 게 아니라 누군지 알아볼 수 없고, 결제 위조나 부정 이체가 일어나기 어렵다고 설명했지만, 팬들의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보안 구조의 취약점에 대한 지적이 나왔고, 별도 팝업 공지 없이 앱 구석의 배너로만 조용히 알린 점에 대해서도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버스의 정보 유출은 올해만 두 번째입니다.
올해 초 한 직원이 이벤트 당첨자 30명의 인적사항을 단체 대화방에 무단 유출했다가 회사에 형사 고소를 당했습니다.
또 6년 전에도 시스템 오류로 일부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팬들이 더 분통을 터뜨리는 건 위버스가 케이팝 팬이라면 안 쓸 수가 없는 앱이기 때문입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180개 가까운 팀의 소통은 물론, 팬클럽 가입과 응원봉 제어, 사인회 신청 등 활동이 모두 위버스에 묶여 있습니다.
위버스는 개인정보에 불법으로 접근한 외부 행위자에게 관련한 개인정보의 회수를 요청했고,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지경윤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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