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팔에서 연락이 끊긴 우리 기업 직원 9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터널보단, 건설 현장에 대한 도보 수색이 더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거로도 전해졌습니다.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수색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꾸린 현지대응팀이 줄곧 맡고 있습니다.
헬기를 통한 영상 촬영으로 시작된 실종 직원 9명의 수색 작전은 이제 지상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아예 사고 현장에 진입한 현지인 셰르파 40여 명과 수색견들은 파워하우스와 사무동을 중심으로 조를 나눠 위어 댐 상부와 하류 등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남동발전은 조별로 1명씩 현지 전담직원을 배치해 시시각각 수색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상대적으로 이륙 허가가 수월한 드론을 상시로 띄워 숙소동과 강 하류 지역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헬기 1대와 열화상 탐지기를 갖춘 드론 2대를 투입했는데, 추가로 확보한 1대도 언제든 투입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2주가 다 되어 가도록 생사를 모르는 실종 직원 가족들은 유·무선상으로 수색 상황을 전달받고 있습니다.
두 회사 직원 가족들은 공통적으로 연락이 끊긴 직원들이 터널 공사 현장에 있을 확률은 낮다며, 산악 수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연락이 끊긴 직원 9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길어지면서, 기업들도 장기화 국면에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김서연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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