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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승원·용혜인 논란에 "청문회 거쳐야"

2026.09.08 오후 03:49
"인사청문 제도, 국민적 검증 과정…청문회 거쳐야"
"인사위원장 책임 하 인사시스템 거쳐 지명된 후보"
지명 과정 '절차적 정당성' 강조 위해 언급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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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승원, 용혜인 두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청와대가 지명 철회 없이 인사청문회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사위원장 책임 아래 시스템을 거쳤다'는 점을 강조하며 야권이 제기하는 '비선 개입설'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의혹으로 야권의 지명 철회 요구가 거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청와대 관계자는 파리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칙적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 제도 자체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검증 과정인 만큼, 청문회가 진행되는 모습까지 지켜보면서 적격 여부와 여론을 살피겠다는 취지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 두 후보자가 인사위원장의 책임 아래 인사 시스템을 거쳐 지명된 후보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여당 전 부대변인의 유튜브 발언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이른바 '비선 개입설'을 반박하고, 지명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잇단 논란으로 인사 검증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당정 이견설 차단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별도 공지를 통해 여당 지도부가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전달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당 지도부로부터 지명 철회나 사퇴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청와대는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겠단 원칙적인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야권 반발이 거센 데다 여론 역시 긍정적이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청문회가 열리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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