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7일 발사되는 누리호 5호기에는 군집위성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위성 15기가 실립니다.
탑승객 격인 이들 위성을 안전하게 우주로 내보내기 위해 관련 기술도 진화했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누리호 5차 발사 과정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한 영상입니다.
1단 로켓이 불을 뿜으면, 길이 47m, 무게 200톤 발사체가 지상을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2분 3초 뒤, 1단 로켓이 떨어져 나갑니다.
이어, 위성을 탑재한 머리 부분의 덮개를 떨어뜨려 무게를 줄인 뒤, 2단 로켓을 분리합니다.
3단 로켓의 힘으로 날아가다가 목표 궤도 570km 상공에 도달하면 연소를 멈춥니다.
지금부터, 역대 가장 많은 위성 15기를 우주로 내보내는 사출이 시작됩니다.
누리호 4호기는 같은 자세로 위성을 내보냈지만, 5호기는 다릅니다.
주인공 격인 군집위성 다섯 기를 30∼40초 간격으로 서로 충돌 없이 안전하게 목표 궤도에 올리기 위해 자세를 이리저리 바꿉니다.
자세 제어 기술과 함께 충격 흡수, 위성 발사 장치 등이 4차 때보다 진화했고, 관련 부품 무게도 475kg 늘었습니다.
군집위성이 모두 빠져나가면, 1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 10기가 2기씩 우주로 힘차게 나갑니다.
[박재성 /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 위성들이 잘 올라가서 작동을 한다면 우리나라 위성 개발이 양산 및 군집 운영 체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욱 정교해진 위성 사출 기술과 함께, 이번 5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통제센터운용까지 주도한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별화됩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지경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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