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가 출몰하면서 이 지역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이곳에 처음 상어가 나타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과 영상이 퍼지며 상어를 직접 보려고 구경 인파가 몰린 겁니다.
[시민 : 오 들어갔다. 여기 있다, 여기 있다.]
[유애니 / 부산 반여동 : 3m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헤엄치고 가는 거 보니까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아이들도 상어 보니까 엄청 좋아했습니다.]
인산인해를 이룬 공원에는 푸드트럭까지 등장했고요.
인근 카페는 사람이 몰리면서 재고가 소진돼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부산 상어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자 SNS에선 "부산 마스코트로 만들자"는 글들이 쏟아졌는데요.
이 상어가 행운을 가져다 준 것일까요?
공교롭게도 상어가 북항에 모습을 드러낸 뒤부터 롯데자이언츠는 3연승을 질주했고요.
부산 상어 유명세에 아기상어IP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로 안쪽에서 약 1m 길이의 어종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상어가 수로에서 새끼를 낳은 것 아니냐는 이른바 출산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 물고기가 상어 새끼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부산시는 정확한 종과 기존 상어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상어 출현으로 부산 북항이 때아닌 핫플이 되면서 전재수 부산시장은 SNS에 "북항을 더 자주 찾고 즐겨달라"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YTN 김영훈 (kyh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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