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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젤렌스키 뺨을?...한국·우크라 갈등 부추기는 러시아 매체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9.29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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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송환 비공개 문제를 두고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외교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러시아 매체들이 선동·왜곡 보도를 통해 싸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AI로 만든 자극적인 사진까지 게시했는데,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시죠.

천러 성향 매체에 이런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뺨을 때리는 모습인데요.

당연히 AI로 만들어낸 가짜 이미지입니다.

청와대가 젤렌스키 대통령이 비공개 협상을 깨고 북한군 송환 사실을 폭로했다며 우크라이나에 강하게 항의하는 상황을 이렇게 표현한 거죠.

러시아 매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X 게시글까지 맥락을 바꿔 보도하고 있는데요.

맥락상 "이처럼 잔인하고 무책임할 수는 없는 노릇", "살인자나 매국노"라는 표현은 왜 북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느냐는 국내 비판을 반박하며 나온 표현인데,

러시아 통신사 레그눔은 한 컬럼니스트의 주장을 인용해 이 표현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일이 소통 문제나 실수가 아니라 군사적 원조 문제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한 칼럼니스트의 기고문을 보도하며,

이번 젤렌스키 대통령의 폭로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요격 미사일을 제공하지 않은 데 대한 보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우크라이나의 외교적 고립을 노린 러시아의 노림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의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국익을 위해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을 차분히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북미대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북한군 송환 폭로 사건이 우리 안보·외교의 변수로 작용하진 않을지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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