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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눈덩이에도 '전쟁 올인'...러, 내년 국방비 275조 원 '역대 최대'

2026.09.29 오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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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눈덩이에도 '전쟁 올인'...러, 내년 국방비 275조 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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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내년 국방비로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인 약 275조 원을 책정하며 군비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정부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 국방 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27%나 늘렸고 향후 3년간 무려 800조 원 이상을 투입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천문학적인 전쟁 비용을 쏟아붓고 있지만, 국가 핵심 수입원인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익 전망치는 오히려 하향 조정되며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재정 적자 전망치가 국내총생산 대비 3.2%로 애초 예상보다 두 배나 뛰었고 내년 국가 부채 비율 역시 당국의 안전 기준인 20%를 넘어설 위기입니다.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진 러시아 정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전례 없는 증세 카드를 빼 들었습니다.

금속과 광산 기업에 횡재세를 부과하고 비우호국 기업의 배당세율을 35%로 대폭 인상하는 등 막대한 전쟁 청구서를 민간과 기업에 고스란히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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