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토바이와 주류 등 일부 캐나다산 상품에 대한 전면적인 수입 금지 조치를 전격 발효하며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가 상응하는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 데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압박성 조치입니다.
수입이 전면 차단된 대상은 연간 약 1조 3천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87%를 차지하는 주류를 비롯해 특정 유제품과 3륜 오토바이 등이 포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체 교역량에 비하면 경제적 타격은 미미하지만 이번 강경 조치로 인해 북미자유무역협정인 USMCA 갱신 협상마저 큰 위협을 받게 됐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해당 품목들은 앞선 관세 부과만으로도 이미 수입의 경제성을 상실했던 만큼 이번 금지령은 실질적 타격보다는 다분히 정치적 경고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을 매우 부당하게 대했다며 결국 굴복하고 먼저 찾아와 공정한 합의를 간청하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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