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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중재 협상 분수령..."미국 측 최종 답변 기대"

2026.09.29 오후 05:02
트럼프 "중재 협상 진행 중…전쟁 곧 끝날 것"
뉴욕서 카타르가 중재…"호르무즈 개방 조건 제시"
악시오스 "이란 핵 양보하면 제재 완화 의향 전달"
트럼프 "미국은 아무것도 제안 안 해…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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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를 계기로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카타르가 중재자로 나선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새로운 제안에 미국의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의 '7일 계획' 제안을 거부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자를 통한 물밑 대화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전쟁이 곧 끝나고 유가가 안정될 거라는 낙관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 측과 대화를 나눴습니까?) 네. (중재자들을 통해서 진행된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추가로 공유해주실 내용은….) 없습니다, 없어요. (이란과 협상 진전 상황은요?) 없어요, 어떻게든 우리가 이길 겁니다. 상황도 아주 신속하게 정리될 거예요.]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은 중재국인 카타르가 미국과 이란 협상단 사이를 오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조건을 미국에 다시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측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논의한 뒤 미국에 전달했다며 현지 시간으로 29일을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악시오스는 이란의 핵 양보를 조건으로 미국이 경제적 구제책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구체적 조치를 취하면 제재를 완화하고 동결 자금을 풀어주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제안한 건 아무것도 없다며 악시오스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제재를 먼저 풀 생각이 전혀 없고, 이란이 먼저 핵을 포기하라는 압박입니다.


중재국들도 이란에 핵 양보를 촉구했지만 이란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아 결국 협상은 결렬되고 호르무즈를 둘러싼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박유동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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