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소청과 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 분위기는 정반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 형사체계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자정부터 검찰이 사라지면서 치안붕괴 지옥문이 열릴 거라 경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을 하루 앞두고 여야 분위기가 극과 극인 상황이죠?
[기자]
네,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청이 없어지고 공소청·중수청이 새로 출범하는 날입니다.
법안을 주도해왔던 여권은 중수청·공소청의 안정적인 출범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새 형사사법체계가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요한 건 수사력 내실화와 국민 권익보호라 말했는데요.
특히 검찰 수사권이 사라진다고 국가 수사기능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며, 공소청의 보완수사 요구와 수사기관의 보완수사는 계속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법안 심의부터 공포까지, 강하게 반대해왔던 국민의힘은 중수청 청사를 찾아 현장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찰의 사건 은폐와 암장을 밝힐 모든 수단이 사라진다면서 밤 12시면 치안 붕괴 지옥문이 열릴 거라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특히 새 체계를 이끌 중수청장, 공소청장, 경찰청장, 그리고 법무장관이 여전히 공석인 점도 꼬집으며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앵커]
대미투자안을 놓고 국회 반응도 잇따랐죠?
[기자]
네, 민주당은 먼저 정부가 발표한 대미투자 1호를 국익을 지킨 의미 있는 성과라 평가했습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아침 회의에서, 미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 투자안은 한미가 상업적 합리성으로 치열하게 협의한 결과라 말했는데요.
다만 미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 공개한 알래스카 LNG 사업안에 한정애 사무총장은, 확정된 게 아니라며 충분히 검토 뒤 결정할 거라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 발표를 정부의 무능외교·굴종외교 탓으로 규정했습니다.
국회 재경위와 산자위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팩트시트와도 차이가 있는 내용이라면서, 국익 훼손 사안이라고도 말했는데요.
이에 대미투자와 관련한 양국 간 협의 경과 등 협상 전모를 공개하라고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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