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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북 강력 규탄" 사과 촉구...국힘 "민주당 정부 합작품"

2026.10.01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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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DMZ 사고 여파 속 국군의 날을 맞은 정치권은 한층 더 거센 대북 규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향후 대응 방안과 수위를 놓고는 서로 각을 세우며 뚜렷한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제78주년 국군의 날.

비무장지대 지뢰 사고 이후 첫 본회의를 앞두고 집권여당은 북한을 향한 규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전 협정 위반! 지뢰 매설! 북한 도발! 강력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도발 만행을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며 북한의 책임을 보다 직접적으로 겨눴는데,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비판 수위는 끌어올리면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이나 참수훈련 재개 등 군사적 대응에는 일단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 정치적인 대응과 군사작전의 대응은 구분해서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의 카드가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대북 규탄 총공세를 이어가면서, 정부·여당에 대해서도 날을 바짝 세웠습니다.

이번 사태를 문재인 정권 최전방 소초 철거와 현 정부의 수수방관 합작품으로 규정하며 여권의 '윤석열 정부 책임론'을 되받아쳤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은 입으로는 북한을 규탄한다면서 지난 정권 공격하는 데만 열 올려...대한민국 집권여당인지 조선노동당 여의도지부인지 헷갈릴 지경]

엄중한 시국, 국군의 날마저도 이재명 대통령이 지뢰라는 말도 못 꺼내고 '김정은 심기 경호관'을 자인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전협정 위반에 책임을 묻지 않고 불의의 사고나 운운하다니 군 통수권자로서의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군에 이어 유엔사도 정전협정 위반을 공식화하며 책임 공방은 잦아드는 모습이지만, 향후 대응 방안과 수위를 놓고는 여야의 온도 차가 뚜렷한 양상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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