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중은행 해킹 공격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연휴에도 수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킹 피해가 제2금융권까지 확산하면서, 경찰의 수사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휴일에도 경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는 연휴 이틀째인 오늘(4일)도 국내 시중은행 해킹 공격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연휴에도 수사 인력 대부분이 출근해 조사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본격 수사 개시 여부 검토를 위해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범죄 의심 정황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별도로 전담 수사팀을 꾸리지는 않은 거로 확인됐는데요.
일단은 기존 사이버테러수사대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신한은행이 해킹 피해를 알린 뒤 주요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유출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경찰은 피해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앵커]
제2금융권으로까지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데, 경찰도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건가요?
[기자]
네, 이번 해킹 사태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피해 정황으로까지 확산하면서, 오늘 금융권 긴급 회의까지 예정돼 있죠.
이에 따라 경찰 수사 범위 역시 확대될 거로 보이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수사하는 게 원칙이라고 이 같은 확대 기류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중국어로 된 AI 해킹 흔적에 관해선 현재로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골자로 하는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이후 이번 사태가 경찰이 처음으로 맡는 주요 사이버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이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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