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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 '김지용 이견'에 "의총 표결하자"...결집 촉구

2026.10.04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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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두고 여당 내 강경파들의 회의론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표결로 당론을 정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내홍 봉합에 힘을 싣는 목소리도 잇따랐는데, 국민의힘은 여당 내 혼란을 파고들어 국민에겐 아무 의미 없는 논쟁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추가 검증을 거쳐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보낸 뒤에도, 여당 안에선 회의론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법사위를 넘어 청문회를 진행할 행안위에서도 김 후보자의 검찰개혁 소신을 의심하며 공개적인 반대, 또 엄정 검증을 예고하는 위원들이 등장하자, 당내에선 표결로 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한 당론을 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당의 원로인 박지원 의원이 의원총회에서의 무제한 토론을 건의하며 제시한 방안인데, '옥에도 티가 있는 거다', '우리가 뭉쳐야 내란세력 척결이 가능하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개혁 강경파가 이견 표출을 자제하고 당내 결집에 동참해야 한단 취지로 풀이됩니다.

박 의원 외에도 여당으로서 모습을 보이자며 갈등 수습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대통령께서 국회에 요청안을 보내온 마당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러저러한 얘기들을 계속 해나가는 게 맞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이 대통령도 SNS를 통해 개혁은 그 자체를 목표로 삼아야지, 선명함을 드러내거나 주목받기 위한 수단으로 삼아선 안 된다며, 강경파의 공격을 에둘러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홍의 갈림길에 선 민주당을 향해 지지층만 바라보면서 국민에겐 아무 의미 없는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비판의 초점을 김 후보자 개인보다는 중수청과 공소청이라는 형사사법체계 개편 그 자체에 두고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검수완박이라는 진영의 목적 앞에서 국민의 일상은 뒷전이었습니다. 쇠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이는 교각살우입니다.]

민주당에선 수적으로 소수인 반대파 의견이 실제 김 후보자 임명에 큰 변수가 되진 않을 거란 시선이 우세합니다.

다만, 개혁 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반복되면서 장기적인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박지원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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