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이맘때 국가의 행정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곳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많은 불편 겪었던 일 기억하실 겁니다.
사고 1년을 맞아, 정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시스템은 발생 한 시간 안에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9월 26일, 전산실 배터리에서 시작된 불로 '정부24' 등 709개 행정정보시스템을 멈춰 세웠던, 바로 그곳입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달 30일) : 법률과 원칙을 소홀히 하면 국민들의 일상이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 그것이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엄중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때의 사고'는 국가 정보시스템 관리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그리고 후속 조치가 꼭 1년 만에 나왔습니다.
핵심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정보시스템은 어떤 재난이 닥쳐도, 늦어도 한 시간이면 복구 가능한 체계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공공정보시스템 만 5천여 개를 중요도에 따라 재분류하는 작업부터 진행합니다.
특히 '주민등록' 등 이른바 '핵심 시스템 13개'는 당장 이달부터 속도를 내서, 내년 상반기까진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황규철 /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 : 시스템 재배치의 경우 안전성 보완성 비용 효율성 등을 비교 분석하여 타 센터나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화재의 원인이 된 리튬배터리 관리기준도 강화했는데 새 기준에 맞지 않는 시설 56곳은 이행 상황도 추적 관리합니다.
또 노후된 국정자원 대전센터는 기존의 계획대로 오는 2030년 폐쇄합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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