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중재하는 평화 회담을 이달 내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현재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접촉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3자 형식의 실무급 회담을 여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미국 대표단과 전날 대화했다며 "우리 측이 이런 일정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담 개최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으면서도 "아랍에미리트 등 미국이 제안하는 다른 나라에서의 회담도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러시아 크렘린 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이 중재하는 3자 회담의 재개 가능성을 두고 "잠정적으로는 10월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보지로 UAE, 스위스, 튀르키예 등을 꼽았으며 크렘린 궁에서는 UAE 아부다비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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