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공소청의 초대 수장을 맡을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심우정 전 총장 퇴임으로 대행 체제가 시작된 지 1년 3개월여 만인데, 오는 21일까지 국민 상대 추천 절차가 진행됩니다.
배민혁 기자입니다.
[기자]
수사-기소 분리에 따라 출범한 공소청이 개청 열흘여 만에 초대 수장을 뽑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총장을 지낸 문무일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검찰총장 임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심우정 전 총장이 현 정권 출범 직후 물러나며 검찰총장 자리는 1년 3개월여 동안 공석이었습니다.
검찰청에서 공소청으로의 전환 또한 '대행 체제' 아래 이뤄져야 했습니다.
[이 정 현 / 공소청 차장 (검찰총장 직무대행, 지난달 23일) : 공소청이 인권 보호 기관으로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천거 절차는 내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됩니다.
개인과 법인 단체 누구든 추천에 참여할 수 있고, 추천 대상자는 법조 경력 15년 이상 등이 조건입니다.
이후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 천거 상황을 등을 참고해 적합한 인물을 추천위에 제시하면 추천위는 적격 여부를 심사해 법무부 장관에게 3명 이상을 추천합니다.
그 뒤 장관이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최종 임명됩니다.
공소청 안팎에선 조직 안정성 등을 감안해 이정현 현 대행이나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 등이 차기 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다만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전환이란 상징성을 고려하면 검사 출신이 아닌 후보군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수사-기소 분리라는 형사사법체계 대격변 속에 닻을 올린 공소청이 첫 수장 인선을 통해 초기 연착륙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정하림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