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 두 곳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19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1시 50분쯤 역삼동 7층짜리 건물 3층에서 난 불로 3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고,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모두 11명이 다쳤습니다.
7분 뒤 300m 정도 떨어진 10층짜리 건물 4층에서 불이 나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7층짜리 건물을 오후 2시 20분쯤, 10층짜리 건물을 낮 12시 반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리고, 창틀을 붙잡고 소방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모두 특허 법인 사무실로, 경찰은 방화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 중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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