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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방화' 70대 경찰 조사...4년 전에도 방화 시도

2026.10.20 오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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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쇄 방화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은 도주 4시간여 만에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4년 전에도 같은 건물에 불을 지르려다가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수서경찰서입니다.

[앵커]
피의자 조사 지금도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방화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3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오후 6시 20분쯤 이곳 수서경찰서로 압송됐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오늘 낮 12시쯤 서울 역삼동 건물 두 곳에 인화성 액체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 방화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탐문·수색을 벌인 끝에 범행 4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6분쯤 동묘앞역 인근에서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서에 도착한 A 씨는 취재진을 만나, 특허 법무법인에서 사기를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흘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진에게 출력해온 종이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압송 당시 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A 씨 / 서울 역삼동 연쇄 방화 피의자 : (왜 불 질렀습니까?) 사기 쳐서요. (누가 사기를 쳤습니까?) 특허 대응, 특허법인에서. (특허법인에 악감정 있으신 겁니까?) 2000년도에 내가 특허를 냈는데 사기를 쳐가지고. 사기 친 요거 한번 보세요.]

오늘 불이 난 건물 두 곳에선 모두 1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건물 두 곳에 모두 특허법인이 입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4년 전에도 같은 건물에 불을 지르려 시도했다가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특허 출원을 의뢰하고 종이 등록증을 발급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휘발유를 뿌리며 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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