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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부터 대형 마트까지...관세 넘어 미국 매료시킨 K-푸드의 진화

2026.10.21 오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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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식 열풍이 미국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과 대형 유통 매장을 중심으로 거세게 번지고 있습니다.

K-푸드는 고유의 맛과 스토리를 앞세워 진화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자선 미식 행사에 인기 아시아 식당 40여 곳이 모였는데 주인공은 단연 한식이었습니다.

[셰넌 / 미국 대학생 : 한국 음식을 특히 좋아해요. 냉면을 사랑합니다. 정말 상쾌한 느낌이 들거든요. 대체로 가벼운 음식을 좋아해요.]

한국식 커피와 콩으로 만든 고기도 주목받는 등 K-푸드는 K-뷰티와 함께 맨해튼에서 열린 '꿈 위크' 팝업 스토어에서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산 과일은 까다로운 미국 농산물 검역 기준을 충족시켜 미국 대형 마트에 진출했습니다.

[장지희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수출부장 : 한국산 신선 농산물이 교민 위주의 한인 마트에 머물렀는데 코스트코 같은 대형 유통 매장에 들어간다는 것은 현지 주류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그들의 식탁에 올라간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고요.]

이제 K-푸드는 수확 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 브랜드 가치를 높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라이언 김 / 고급 한식 재료 전문 온라인 쇼핑몰 '김씨마켓' 대표 : 장인이 만든 6배씩, 7배씩 비싼 것들을 한국 스토리를 다 적어서 영어와 한글로 적어서 멋진 사진과 엮어서 올렸더니 80%가 미국 고객이었어요.]

미국 입맛에 맞추는 대신 한식 고유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맛을 제공한 한식당은 미국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이먼 김 / 뉴욕 미슐랭 스타 한식 스테이크 하우스 '꽃' 대표 : 코리안 바비큐는 너무나 많았지만, 코리안 스테이크 하우스는 존재하지 않았거든요. 가장 뉴욕이 열광하는 것은 무엇을 원하느냐 그만 묻고 내가 무엇을 제일 잘할 수 있느냐를 찾아서 (새로운 것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현장에선 정부의 K-푸드 수출 지원이 단기 실적 중심에서 유망 중소 브랜드를 3년 이상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세계 미식의 수도 뉴욕을 매료시킨 K-푸드의 진화는 끝이 아닌 이제 시작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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