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2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앞서 선제적으로 금리를 연속 인상한 만큼 추가 금리까지 시간을 번 측면이 있다며 긴축 기조는 이어갈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신 총재는 오늘(22일) 오전 금통위 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월 인상 결정 당시 '가래로 막아야 할 것을 호미로 막았다'고 표현했는데, 이번 동결은 그 '호미질의 결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과 8월 선제 대응으로 국내 경제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는 운신의 폭을 얻었고 환율도 안정돼 금리 인상 속도를 조율할 시간을 벌었다는 취지입니다.
신 총재는 다만 지난 8월보다 성장세나 물가 오름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인 물가 목표치와 관련해서는 당장 내년에 이를 달성한다기보다 다른 경제 여건을 고려해 통화정책 시기 안에서 달성한다는 것이 원칙으로, 내후년에는 목표 수준에 다가갈 것이라며 속도 완급 조절 방침을 나타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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