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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검, 모레 '올림픽공원 투표지' 임의검증..."장비·투표지 점검"

2026.10.26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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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관위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이 모레(28일) 올림픽공원에 보관 중인 투표지 247만 장을 임의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투표지 증감 여부 및 위조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법조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선관위 특검은 모레(28일) 오전 9시부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 장과 장비 등에 대해 임의 검증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송파구 등에서 투표지 부족 사태 발생 이후 투표지 개표 및 반출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장기간 봉쇄 시위를 벌이는 곳입니다.

그런 만큼 검증 당일에는 서울경찰청과 중앙선관위,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하고 있는 체육 단체 등 관계 기관의 협조하에 검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검은 이번 검증이 중앙선관위 및 송파구 선관위의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쳤다며, 선관위 측에서 특검의 검증을 동의하고 필요한 절차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인해야 할 대상이 방대한 만큼, 특검은 이번 검증에 가용 인원을 최대한 투입한다는 방침인데요.

특검보 5명 전원을 비롯해 파견 검사 등 110명 이상이 투입되고 경찰과 국과수 인력 및 장비, 선관위 인력 5백 명가량도 투입됩니다.

특검은 이번 검증을 통해 투표지 증감 여부 및 위조 여부를 포함한 투표의 무결성과 사용된 장비와 각종 서류를 모두 꼼꼼하게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CCTV를 통한 외부 침입 흔적 조사, 이상 투표지에 대한 정밀 감정, 투표지분류기 등 장비의 해킹, 오류 가능성 등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선관위 특검은 이번 검증이 투명하게 이뤄질 거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선관위 직원이 투입되기는 하지만, 투표지 개수 확인 보조 외에는 관여하지 않고 특검이 독자적으로 전체 검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여야 국회의원 등 약 100명의 참관인과 50명 이상의 기자들이 현장에 입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검증은 수사활동의 일환으로 공직선거법이 규정하는 재검표 활동이 아닌 만큼, 당선인 결정이나 득표수에 어떤 영향도 없다는 게 특검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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