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 호황이 계속되며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기존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은 4분기 성장세에 따라 연간 성장률 4%도 달성 가능한 목표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입니다.
[앵커]
3분기에도 우리 경제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한국은행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발표했습니다.
3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1% 성장률을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한은이 지난 8월 전망한 3분기 성장률 0.3%와 비교하면, 기존 전망치의 3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남은 4분기에도 3분기 같은 수준의 성장세가 유지만 된다면 연간 누적 성장률이 3.6%에 달하는 만큼 연 3%대 중후반 성장은 사실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은은 4분기에 전기 대비 1.4% 성장률을 보인다면 연 4% 성장률도 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부문별로는 설비투자가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4.1%, 큰 폭으로 늘었고 수출은 2.3%, 수입은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반기 재정 지출 확대로 정부소비도 1.9% 늘었지만, 국내 증시 조정으로 인해 주식 투자가 크게 줄고 파업으로 인한 승용차 부문 부진이 겹치며 민간소비는 오히려 0.2% 감소했습니다.
성장률 기여 측면에서는 정부소비와 설비투자 기여도가 합산 0.7%p로, 사실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속보치 발표로 한은이 기존에 전망했던 연간 성장률 3.3%도 큰 폭으로 상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은 4분기에 반도체 기업의 현금배당이 이뤄지고 내년 1분기 임직원 성과급이 지급되는 만큼, 기업의 수출 호조가 점차 가계소득을 높이는 요인으로 이어져 민간 소비도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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