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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최형우 홈런...삼성, 2차전 승리

2026.10.27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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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잠자던 사자 군단이 깨어났습니다.

후라도의 호투와 디아즈, 최형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1승 1패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3회 초 이호연의 희생타로 KIA의 선취점.

하지만 가을야구를 호령하던 KIA의 분위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삼성은 3회 말 투아웃 이후 박승규가 좌익선상에 흐르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부상으로 누구보다 맘고생이 많았던 구자욱은 역전 적시타를 쳐냈고, 디아즈는 빨랫줄 같은 타구로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습니다.

5회 구원 등판한 이의리를 상대로 사사구 3개를 얻어내 한 점을 더 도망간 삼성은 6회 류지혁과 이재현, 김지찬의 연속 안타 등으로 두 점을 더 뽑아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그리고 선발 좌익수로 출전한 최형우는 7회 호쾌한 스윙으로 우중간 담장 너머로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2안타와 2타점으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안타, 홈런, 타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6회엔 정확한 송구로 카스트로를 2루에서 잡아내며 공수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형우 / 삼성 외야수 : 전 오늘도 수비만 실수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들어왔고 당연히 안타는 치고 싶었지만 수비를 먼저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삼성 선발 후라도는 한껏 달아오른 KIA 타선을 7회 투아웃까지 2실점으로 막고 시리즈의 공기를 바꿔놓았습니다.

삼성은 9회엔 원태인까지 출전시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투타 모든 게 잘 맞아떨어졌던 KIA는 방망이가 식고, 마운드도 흔들리며 가을야구 첫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흐름이 한 번씩 요동치면서 나란히 1승 1패.


가을 야구 달빛시리즈는 3, 4차전을 위해 광주로 갑니다.

YTN 이경재
영상기자 : 이수연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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