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난 큰불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임시 대피소를 찾았습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허연진 기자!
[기자]
네, 개포중학교 이재민 임시 대피소입니다.
[앵커]
대피소에 있는 이재민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이곳에 2시간 전인 새벽 5시 반쯤 도착했는데, 큰불로 집을 잃게 된 주민들은 쉽게 잠들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침이 밝아오자 일부 이재민은 눈물을 흘리며 소리 내 울기도 했고,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주민들의 깊은 한숨에 대피소 분위기는 침울하기만 합니다.
강남구청은 어제 저녁부터 인근 숙박시설 두 곳과 중학교 체육관 두 곳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현재 개포중학교 체육관에는 재난구호텐트가 설치돼 40여 명의 이재민이 머물고 있습니다.
화재로 피해를 본 구호 대상자는 현재까지 모두 91가구, 127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이재민들에게는 어떤 지원이 이뤄질 계획입니까?
[기자]
임시 대피소 현장에는 라면과 생수, 의약품 등 응급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재난 심리 회복 지원센터에서 나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연락처를 모두 파악해서 일일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청과 서울주택도시개발 공사 등도 구룡마을 주민들의 임시 거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형
영상편집 : 이정욱
YTN 허연진 (yeonjin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