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하이닉스가 오늘 아침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을 웃돈 83조 원으로 또 한 번 고점을 경신했는데, 매출 역시 104조 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 원을 넘겼습니다.
경제부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정현우 기자, 올해 3분기에도 SK하이닉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고점을 갈아치운 거죠?
[기자]
네, 오늘 아침 올라온 공시를 보면 SK하이닉스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83조 원을 넘겼습니다.
83조 3천33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는데, 76조 원으로 전망한 증권가 예상치도 웃돈 셈입니다.
또 이번 3분기 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긴 104조 6천15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3분기 영업이익률은 79%로,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39조 원대입니다.
매출 79조, 영업이익 60조 원대로 고점을 찍었던 지난 2분기보다 더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SK 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6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앵커]
SK 하이닉스 측은 이번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나요?
[기자]
AI 메모리 수요 증가로 주요 제품 가격이 오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대를 기록했다고 봤습니다.
특히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과라는 설명입니다.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 출하가 본격화했고, 서버용 D램인 DDR5의 판매도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적에 힘입어 재무 구조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는데,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이 114조 원으로 전 분기보다 26조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이번에 주주환원 방안까지 함께 발표했죠?
[기자]
네, SK하이닉스는 올해 약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 원어치 자사주 취득과 소각에 더해, 올해 전체 주주환원 규모를 100조 원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일단 이번엔 키옥시아 투자 수익 대부분을 특별 배당으로 환원하기로 했는데요.
올해 3분기 실적 반영 배당 1만 원에 키옥시아 특별배당 1만 원을 얹어 주당 2만 원 배당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현금 배당 총액이 14조 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또 2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도 결의했는데, 그중 10조 원어치는 주주환원 목적을 위해 소각하고, 나머지 10조 원을 임직원 보상에 씁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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