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한 민주당. 대법원장 즉각 탄핵을 외치는 강경 지지층과 거부감을 느끼는 중도층 사이에 일종의 절충안을 선택했다는 분석이지만 탄핵 가능성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닙니다. 강경파 요구는 여전한 데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일찌감치 조희대 대법원은 정말 이상했고법을 위반한 게 드러나면 대법원장도 탄핵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걸 알리는 과정이 국정조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방위 민주당 의원들이 국감 기간 조희대 대법원장의 휴대전화 기기 교체 여부를 확인했단 보도가 나오면서 국민의힘에선 민주당이 대법원장에게"마치 전교생들 보는 앞에서 따귀 때리고 욕설을 내뱉고 있다", "집요하고 악독한 스토킹 폭력"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자료를 요구한 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국회의 적법한 의결 자료를 '사찰'로 몰고 가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맞받았는데요. 오늘 나온 한 여론조사에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반대가 54%, 찬성이 36.7%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오늘의 이언주 민주당 의원,박수민 국민의힘 의원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가 실제로 열리면 정말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될 텐데요. 탄핵에서 한발 물러선 것인지 아니면 탄핵을 위한 빌드업인지 여러 분석이 나옵니다.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언주]
일부 강경론도 있지만 어떻든 일단 국정조사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는 게 우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탄핵이라는 것은 더군다나 삼권분립 우리 헌법의 정신에 따라서 입법부가 사법부의 수장을 탄핵하는 것은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이것을 심의할 때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을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서 이게 사유가 되는지를 확인을 하고 그게 된다 하더라도 정무적으로는 쉽지 않을 거거든요. 만약 사실관계가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는 거죠. 우선 그것부터 확인해 봐야 되는 것이고 그다음에 법리를 따져보고 우리가 상황을 봐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국정조사부터 해야 되는 거고요.
무엇보다도 지금은 국정감사 끝나고 제가 경기 용인이 지역구인데 주말에 돌아봤는데 사실 대부분은 탄핵 문제보다 민생이라든가 최근 지뢰부터 시작해서 북한의 국경화 작업이라든가 그다음에 최근에 보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가 많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소방재정의 문제라든가 이런 거에 훨씬 더 관심이 많습니다, 실제적으로. 그리고 부동산 문제도 관심이 많고요. 그래서 우리 당의 지지율 떨어지는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 여론조사 같은 걸 보면 방금 말씀드린 이런 것들을 거론하는 여론조사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문제들, 저도 지뢰 피해 군인 전상인정 3법도 대표발의를 했고 소방재정 대표발의했는데 이런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앵커]
조금 전에 여론조사도 보여드렸지만 대법원장 탄핵 반대가 과반이 넘는 상황이고요.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은 대법원장 탄핵 여부에 별로 관심이 없고 민생에 관심이 많다는 부분을 지적해 주셨어요.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스토킹 폭력을 하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대법원장 임기가 7개월밖에 남지 않았거든요. 국정조사의 실효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민]
저는 먼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걱정스럽습니다. 이언주 의원님 정말 좋은 말씀을 주셨어요. 부동산 문제, 주식시장의 문제, 치안 불안 또 지뢰 사건으로 인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지금 산적해 있습니다. 국민과 미래를 바라보고 걷기에도 빡빡한 순간에 갑자기 자꾸 조희대 대법원장을 가지고 이러는지 정말 방향을 잃은 것이 아니냐, 이 걱정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앵커]
길을 잃은 것이 아니냐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조희대 대법원장의 휴대전화 기기 내역을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조회를 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논란인데요. 파악되신 게 있으십니까?
[이언주]
최근의 답변을 보면 휴대전화 기기를 교체한 내역이 없다고 답변하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휴대전화 기기를 교체했냐 안 했냐 이런 것은 우리가 수사기관이 아니니까 그 이상 알 수 없는 것이고요. 그보다는 격려금, 업무추진비 관련된 부적절한 사용 내역들은 좀 있습니다, 밝혀진 것들 중에서. 이런 문제들은 탄핵 사유냐, 아니냐 이런 것을 떠나서 부적절한 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국정조사를 하게 되면 이런 부분들에 대한 사실관계는 밝힐 필요가 있고. 다만 이것이 위법하냐 아니냐. 부적절한 것에서 그치냐, 왜냐하면 업무추진비 같은 것들이 과거에 보면 검찰이나 청와대, 국회 같은 경우 우리가 특활비를 폐지하거나 축소한 바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법원도 마찬가지로 이런 업무추진비가 1인당 대법관 같은 경우에 3년 동안 1억 정도 사용된 내역들이 나오기 때문에 대법원장 같은 경우에는 업무추진비로 22년부터 25년까지 인당 1억여 원어치를 쓰셨다는 말이에요. 이런 것들이 과연 적절하냐. 그리고 이것이 위법하냐 판단해야 되고요. 위법하다고 했을 때 탄핵사유라고 판단될 정도인지 아닌지. 만약에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그렇다 하더라도 기소사유가 될 수 있는 거니까요.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나중에 해 봐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휴대전화 기기 내역을 자료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 따귀 때리고 욕설을 전교생 앞에서 내뱉는 학폭과 같다고 비유를 했더라고요.
[박수민]
이거는 명백한 사찰 논란입니다. 대법원장이 이언주 의원님 지적 주신 문제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거는 통상적인 행정감사를 통해서 다 걸러지는 겁니다. 우선순위에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지뢰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부동산, 치안 문제. 차라리 이런 쪽에 국정조사를 해야지. 통상적인 감사로 다뤄질 수 있는 것을 갑자기 거대 여당이 국정조사를 하겠다? 그리고 거대 여당의 국회의원께서 국정감사라는 장치를 통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통신내역 변경했는지를 조회했다? 이거야말로 조리돌림 아니면 사찰이죠. 이거 절대 이러면 안 됩니다.
[앵커]
국정조사 진행상황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6.3 선거 147일 만에 투표지 247만여 장에 대한 공개 검증이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여야 의원들도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촬영 여부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검증이 예정보다 3시간쯤 늦게 시작됐습니다. 오늘 모습 보고 오시죠. 이후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선동하지 말라"며 여야 설전이 이어졌고, 투표지 검증은 3시간이 지나서야 시작됐습니다. 오늘도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친 장동혁 대표를 포함해서 국민의힘 강경파라고 할까요. 지도부 입장에서는 오늘이 역사적인 날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박수민 의원께서도 다녀오셨죠?
[박수민]
저도 올림픽공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정치적인 해석과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참정권이 훼손됐던 몇 달 전의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이 시작이 돼서 오늘 첫 현장검증입니다. 그러면 첫 번째 원칙은 투명성입니다. 그런데 생중계를 불허하고 이해할 수가 없죠. 저거는 당연히 지적해야 될 지적사항이 나온 것이고. 100%가 아니라 150% 투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되고 선관위가 훼손된 참정권에 대한 역량이라고 할까요. 그래야 다음 번 선거를 치러야 될 거 아닙니까? 어렵게 마련된 자리입니다. 생중계 당연한 것이고요. 저도 다녀왔는데 생중계 조치가 됐습니다. 그래서 잘 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앵커]
투표지 한장한장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하는 것인데 오늘 그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오면 그동안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쳤던 장동혁 대표는 어떤 입장이 나올까요?
[이언주]
장동혁 대표의 입장을 제가 짐작하기는 어려운데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든 간에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증거와 절차에 따라서 사실을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대법관이 겸직했던 것 이것도 문제였어요. 그래서 상임직으로 바꾸고 상임위원도 늘리고 책임성을 강화해서 현재 사무처 위주의 업무 전횡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도 이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제 지역구에 제가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이런 현수막도 걸었는데 이것은 철저히 여야를 가릴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완전히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말로도 이것은 변명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이라고 이것을 변명할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다만 장동혁 대표를 보면 북을 치면서 퍼포먼스나 약간 과장된 행위를 하는 것은 저희가 볼 때는 너무 선동 식으로 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야당이니까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더 차분하게 이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대안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 그런 측면에서 차분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고요. 그래서 이것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을 방지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투표용지 247만 장을 한장한장검증하다 보니까 10시간 넘게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밤까지 이어질 텐데 속보가 나오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남동 공관에서 식사정치를 이어가려던 오세훈 서울시장.어제 만찬을 취소하고 구룡마을 화재 현장으로 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어제 이 시간쯤입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가건물 사이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왔던 구룡마을 화재.오세훈 시장도, 만찬 회동을 취소하고지역구 박수민 의원 등과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2심 무죄 선고 후 오세훈 시장 행보 하나하나가 주목받는 건 오세훈, 한동훈, 이준석 등의 보수 재편 구도 때문이죠. 재판 당일 법원을 찾고오 시장을 위한 3행시를 지으면서도, 한동훈 의원에겐 연일 독설을 쏟아내는 이준석 의원에 대해 개혁신당 안팎에서 여러 분석이 나옵니다. 어제 구룡마을 화재로 인해오세훈 시장이어제 만찬을 취소하고 구룡마을로 달려갔어요. 박수민 의원 지역구다 보니까 함께 현장에 가셨던 거죠? 사실 서울시장이 화재현장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는데 행보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박수민]
아무래도 특검의 탄압이죠. 저희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그래서 탄압을 사법적 고난을 뚫고 부활을 한 거죠. 당연히 그 존재감은 전과 후가 다를 수 없고 또 당연히 그런 존재감 속에서 들뜨거나 해서는 절대 안 되고 현직에 충실해야 되는데 서울시장으로서 제 지역구인데 안타까운 화재가 발생했거든요. 당연히 만찬 취소하고 달려와서 현장을 감독하고 조치를 했는데 아주 적절한 행보죠.
[앵커]
지금 오세훈 시장의 존재감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준석 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 법원 판결이 날 때 법원 앞으로 달려가기도 했고 만찬에 참여해서 삼행시를 짓기도 했는데 계속해서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날을 세우고 있거든요. 여러 분석을 들려드리긴 했는데 진중권 교수는 완장짓을 하고 있다, 좋지 않게 보더라고요.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언주]
저희 입장에서는 우리가 집권여당으로서 얼마나 국민들한테 신뢰를 못 주면 이렇게 야당의 모습들이 굉장히 국민들한테 기대를 주고 있을까 하는 씁쓸한 그런 마음이 생기고요. 진짜 잘해야 한다,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탄핵, 탄핵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국민들한테 정말 우리가 GDP 성장률 이런 것은 굉장히 높지만 수치와 달리 밑바닥 민생이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우리가 국민들한테 대안적인 모습들, 비전을 제시해야 되는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야당의 경쟁이 굉장히 격화돼 있는 모습이 있는데 연대라기보다는 주도권 다툼으로 저한테는 비치는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도권 다툼이 굉장히 치열하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든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보수진영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저희가 그래픽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보시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4%로 가장 앞서고 있고요. 오세훈 시장이 13.7%로 거의 근접합니다. 장동혁 대표가 11.7%로 이렇게 세 사람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대선주자 선호도, 물론 대선이 많이 남기는 했습니다마는 대선 구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수민]
국민의힘이 탄핵과 조기대선을 거쳐서 국민께 너무 죄송하지만 좌초했었던 게 현실이었고요. 그런데 좌초의 국면을 지나서 저희가 결국 재건돼야 하고 재편돼야 하고 복구돼야 됩니다. 그런 과정이 자연스럽게 시작이 됐다라고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요. 이언주 의원님 정확한 지적 주셨는데 대선이 한참 멀게 남았는데 주목이 되는 것은 이재명 정부가 빨리 길을 찾아야 된다, 민주당도. 제가 보기에는 길을 잃었다. 그래서 정부 여당이 길을 잃었을 때 피해가 국민에게 가기 때문에 야당으로서도 걱정합니다. 저희는 스스로의 재건의 과정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 보답드리겠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천하람 의원 목소리를 들려드렸는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오세훈 시장과 밀착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 그래도 개혁신당 전 대표인데 뭔가 대등한 위치를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진행자 말에 의하면 조금 부하같이 보이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전하더라고요. 의원님께서는 이준석 의원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민]
이준석 대표뿐 아니라 모두가 경쟁과 협력을 시작하는 거고 그 과정에서 제가 말씀드리지만 치유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희가 굉장히 좌초했었고 분열됐었고 이런 앙금들이 아직 남아 있죠. 그런 면에서 친소관계가 형성이 됐었고 또 가치적으로 가까운 사람, 먼 사람 이런 게 있는데 아직 그런 게 다 치유가 안 됐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는 거리감 있는 얘기를 한 거고 오세훈 시장은 통합의 비전을 던진 것이고 그런 정도 차이가 있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보여드린 여론조사는 범보수진영의 차기 대권구도를 보여드렸고요. 이언주 의원님께서 섭섭하시면 안 되니까 진보진영의 차기 대권구도도 준비를 했습니다. 화면을 함께 보여주시죠. 김민석 대표가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물론 수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지만 김민석 대표가 9.5%, 강훈식 전 실장이 8.3%, 정청래 전 대표가 7.7%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진영도 그렇지만 진보진영도 크게 차이는 없어요.
[이언주]
아직 대선이 많이 남았고요. 대선주자에 대한 경쟁은 총선이 지나야 본격화된다, 이렇게 봅니다. 그건 의원님이나 다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몇 번의 대선을 보면 대선주자의 경쟁은 1, 2년 전이 되어야 본격화되는 거거든요. 이건 별로 의미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만 내부경쟁이 지나치다 보면 아까 주도권 다툼을 말씀드렸는데 우리가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희대 탄핵 관련해서 말씀드렸지만 집권여당으로서의 과제는 뭐냐 하면 사실 잃어버린 중도층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집권여당도 마찬가지인데 잃어버린 중도층의 신뢰를 회복해야만 앞으로 남아 있는 총선의 승리도 가능한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탄핵 문제가 여론조사에서 본 것처럼 굉장히 지혜롭게 임해야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 지지층 중에서 강하게 뭔가 센 모습을 보이기를 바라는 저도 마음이야 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해는 합니다마는 강경한 지지층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널리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차기 대선도 총선도 남아 있지만 저희가 대결 구도를 짐작을 해 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폭풍 sns를 이어가며 SNS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건 때려도 저항하지 말고 그냥 맞으라는 것과 같다며 직접 소통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오늘은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짜장면 좋다면 짬뽕 폄훼'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지난 26일 이 대통령은 '농어민과의 대화'에서 당초 수도권의 투기 목적 농지만 조사하려 했지만, 송 장관이 전국 농지조사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는데 이후 일부 언론이 이 대통령이 논란이 된 전국 농지조사 추진의 책임을 송미령 장관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고 발표했고 이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선 겁니다. 칭찬삼아 송 장관이 제안한 거라고 설명한 건데, 이걸 책임전가라고 왜곡한 언론은 최소한의 보도 윤리를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짜장면이 좋다는 건 짬뽕 폄훼라며 '대통령을 욕하는 게 국민스포츠'라고 말했던 그때가 떠오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게 어려워서요. 짜장면이 좋다면 짬뽕 폄훼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어떤 뜻일까요?
[박수민]
이재명 대통령께서 억울하신 게 많으신가 봐요. 그래서 무슨 말만 하면 나를 폄훼한다. 이런 말씀이시죠. 짜장면을 칭찬하면 짬뽕을 폄훼하는 식으로 그렇게까지 하냐 억울하신 것 같은데 본질은 농지 조사가 아니라 농지 조사 이후에 강제 매각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왜 대한민국 경자 유전을 해서 다 농민들에게 유상으로 배분했다고 해서 농민들 간에 거래하고 국민들 간에 거래하면 되는 것이지 그걸 왜 강제 매각이라는 것을 넣어서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거기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무리스러렀다, 우리가 빨리 정리하겠다. 이렇게 가셔야지 갑자기 송미령 장관이 농지 조사를 했으니까 칭찬하려고 했다. 국민들하고 눈높이가 전혀 공감이 안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본인은 억울하고 국민은 속 터지고, 이런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대통령 욕하는 게 국민 스포츠였던 시대가 떠오른다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로 보이십니까?
[이언주]
말씀하신 것처럼 억울한 심정 이런 게 나타나기는 합니다마는 지도자의 숙명 같은 것이기도 하고요. 저는 그것보다 장관의 역할이라는 게 때로는 실제 장관이 그런 것을 제안을 하고 안 했고를 떠나서 정책이라는 게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안 좋게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한테 호응을 못 받는다든지 농지 조사 같은 경우는 경자유전의 원칙을 엄격하게 실현하겠다는 건데. 실제 이것이 현실하고는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은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너무 고통스럽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작한 정책을 철회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까? 때로는 이런 것을 무마하는 역할을 장관이 하는 건데 장관이 일종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거죠. 장관이 잘했고 잘못했고를 떠나서 장관을 사퇴시킨다든지 이런 걸 통해서 대통령의 정책적 변화 또는 프레임의 변화, 패러다임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라서 오히려 그렇게 밖에서 억울한 비판을 하고 이런 것을 떠나서 그런 계기로 활용하시는 게 어떨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SNS 소통을 강조하는 이재명 대통령, 지금 보여드리는 화면이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잼프네컷이라고 합니다. 요즘 인생네컷, 옛날 말로 하면 스티커 사진이 다시 인기인데 잼프네컷이라고 해서 사진을 찍으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이런 사진이 나온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청와대 사랑채에서 운영되는 잼프네컷 화면까지 보여드렸습니다. 오늘 정치온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박수민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2028년 총선 기대 결과 % ]
조사의뢰: 폴리뉴스·KNA25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조사기간: 10월 25~26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조사방법: 유선·무선 RDD 이용 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3.1%p 응답률 2.4%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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