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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도 올림픽공원행..."논란 해소"·"만족할 때까지"

2026.10.28 오후 05:54
여야, 올림픽공원 현장 검증 앞두고 기자회견 열어
민주당 "부정선거 의혹 털고 공원 점거 사태 매듭"
국민의힘, 지도부 총출동…"참정권 침해 철저 수사"
현장 검증 시작부터 순탄치 않아…보안상 촬영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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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관위 특검의 현장 검증이 열린 올림픽공원에 여야 의원들도 일제히 집결했습니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방점은 달랐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을 찾은 여야는 선관위 특검의 현장 검증을 앞두고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오랜 부정선거 의혹을 털어내고 공원 점거 사태도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고 공정하게 검증해주십시오. 장기간 이어진 점거 사태를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반면 지도부가 총출동한 국민의힘은 참정권 침해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검은 국민이 만든 것이라며, 참관인 권리를 보장하고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국민께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국민 검증이 돼야 합니다. 소중한 한 표가 제대로 행사될 수 있기를 바라는 그 열망을 특검이 꼭 받아 들여주길 바랍니다.]

장 대표는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과 함께 직접 구호를 외치며 기세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

하지만 현장 검증 시작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보안을 이유로 개인 촬영을 제한하려는 특검과 전면 생중계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 거센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한때 검증은 지연됐습니다.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 : 관료적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일이 커져요.]

이를 두고 즉각 비판이 쏟아졌는데, 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한 특검에 국민의힘이 조건부터 내걸며 장외 정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꼬집었고,

진보 정당들도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부정선거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노혜령 / 진보당 대변인 : 장동혁 대표의 '올공 정치'는 이미 도를 넘었습니다. 선관위의 부실 선거 관리를 빌미로 부정선거론을 지속적으로 확산하며 극우 지지층 결집과….]


우여곡절 끝에 검증은 시작됐지만, 여야의 시각차가 워낙 팽팽한 만큼, 발표될 결론을 온전히 받아들일지, 아니면 또 다른 정쟁의 불씨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이주연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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