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고속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한 30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오전 9시쯤, 수도 마드리드 남쪽 톨레도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고속열차 두 대가 충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들에는 모두 54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신들은 현지 구조 당국을 인용해 최소한 30명이 숨졌고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파손 정도가 가장 심한 2개 객차에서 생존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페인 언론들은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향하던 고속열차 한 대가 앞서가던 다른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선로에서 이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의 여파로 마드리드와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을 잇는 철도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사고 직후 SNS에 글을 올려 "톨레도에서 발생한 심각한 사고에 충격받았다"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연대, 지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에선 지난 1월에도 고속열차가 탈선해 마주 오던 열차와 충돌하면서 4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