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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석 만나면 사과"...민주, 주진우 고발

2026.10.28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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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혜경 여사의 '황제 골프 레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리디아 고 선수를 사석에서 만나면 사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개 사과는 '좌파 프레임'이라며 거부했는데, 민주당은 주 의원을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표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리디아 고 선수의 반박에 '일부 오류'는 인정하면서도, 사과 요구는 '물타기'라며 일축했던 주진우 의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사과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주진우의 이슈해설') : 황제 골프처럼 보여지는 장면이 불편하다고 문제 제기를 한 것인데, 그런데 제가 왜 (사과를) 안 했느냐, 그거는 좌파들 프레임이기 때문에.]

사과하면 잘못을 인정한 게 되고 그러면 자신이 제기한 문제점들까지 의미를 잃게 된다는 건데, 그러면서도 의혹 당일 다른 일정을 소화했다고 반박한 리디아 고 선수에게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주진우의 이슈해설') : (리디아 고를) 제가 사석에서 만나거나 하면 얼마든지 사과할 수 있죠.]

민주당은 주 의원이 도취된 사이버 래커 같은 쇼츠 정치를 거듭하고 있다며, 조회 수가 좋다면 극우 유튜버로 직업을 바꾸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허위 주장을 철회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증거라더니 '오류'라 하고, 해명하라니 변명을 하고, 사과하라니까 '물타기'라고 합니다. 정말로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또 민주당은 예고했던 대로, 주 의원을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실명과 사진까지 내건 주장이 당사자 반박에 바로 무너졌고, 면책특권도 적용될 수 없는 악의적 비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주희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반박이 나오자 관련 사진을 삭제하고도 제보받은 대로 전파한 것뿐이라니 정말 적반하장입니다. 대통령과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권력을 통한 '입틀막'이라며, 이 대통령 부부와 민주당 의원들을 맞고발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의혹 제기에 따른 고발전과 함께 공세 수위도 거세지면서, 여야 대립은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서영미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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