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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전야 이태원...구경나선 인파 속 추모 발길도

2026.10.30 오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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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핼러윈 하루 전인 오늘(30일) 서울 이태원 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말을 앞두고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 관리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빈 기자!

[기자]
서울 이태원 거리입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음식점과 주점이 밀집한 거리입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거리 구경에 나선 시민들은 물론, 핼러윈을 하루 앞두고 벌써 각양각색의 분장을 한 사람들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늘자, 경찰은 거리 한가운데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고 한쪽 방향으로만 이동하도록 통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4주기를 맞은 이태원 참사 현장 근처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꽃을 내려놓거나 잠시 걸음을 멈추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준교 / 대전 유성구 : 여기 모인 모든 이들이 다 마음이 같을 겁니다. 더 이상 이런 어이없는 아픔을 겪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늘 기도하면서….]

[앵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도 안전 관리에 나섰죠?

[기자]
경찰은 전국 주요 인파 밀집 지역 28곳에 7천8백여 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인파가 몰리는 구간에서는 통행로를 분리해 일방통행을 유도하고, 필요할 경우 외곽부터 인파 유입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또 인파 밀집과 관련된 112 신고는 긴급 신고인 '코드1' 이상으로 분류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강력 범죄에 대비해 번화가와 지하철역 주변의 예방 순찰도 강화했습니다.

장갑차나 경찰특공대 같은 눈에 띄는 순찰 활동을 통해 테러나 흉기 난동 등 불특정 다수를 노린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핼러윈 분장을 빙자해 모의 총포나 흉기를 소지하거나, 법으로 금지된 경찰 제복을 착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검문검색을 강화합니다.


또 핼러윈 당일인 내일(31일) 오후 6시부터는 이태원 119안전센터 사거리에서 녹사평역 광장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 거리에서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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