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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에 장갑차까지...경찰, 핼러윈 인파 관리 '총력전'

2026.10.30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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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앞둔 핼러윈 전야, 서울 이태원 거리에는 관광객과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특공대와 장갑차까지 동원해, '인파 관리'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참사의 아픔이 새겨진 '기억과 안전의 길'이 추모 행렬의 숙연한 발걸음으로 채워집니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애도 글귀를 써 붙이는 시민들.

벽 아래 꽃을 내려놓으며 4년 전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립니다.

[전승현·이세중 / 이태원참사 추모객 : 하늘에서는 좀 편안하게 보내시라고 (썼어요). 다시는 저번처럼 사고 나지 않게….]

[정준교 / 이태원참사 추모객 : 여기 모인 모든 이들이 다 마음이 같을 겁니다. 더 이상 이런 어이없는 아픔을 겪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늘 기도하면서….]

경찰은 핼러윈 당일, 이태원 일대에만 3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국 주요 번화가 28곳에 경력 7천8백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특공대와 장갑차, 폭발물 탐지견까지, 쓸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합니다.

[안대선 / 서울 용산경찰서 경비과장 : 112신고가 떨어지거나 저희가 자체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했을 때는 바로 투입해서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 중에 있습니다.]

핼러윈 분장을 핑계로 모의 총포나 흉기를 소지하는 행위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합니다.

법으로 금지된 경찰 제복 착용 역시 단속 대상입니다.

핼러윈 당일 오후 6시부터는 이태원 119안전센터 사거리에서 녹사평역 광장까지, 차량 통행도 모두 통제합니다.


또 필요한 경우 관계 기관과 협의해, 이태원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이근혁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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