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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에 분노한 미국 유권자들...트럼프는 '연못 이름 변경' 고민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11.03 오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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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중간선거를 '대중의 봉기에 직면한 제왕적 대통령'으로 규정했습니다.

유권자들은 치솟는 생활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 연회장 신축이나 화폐 서명 등 과시형 프로젝트가 강행되며 민심이 돌아섰다는 분석입니다.

[빌 타이스 / 미국 유권자 : 지금 생활비가 통제 불능 수준입니다. 저희 애들도 다 컸지만, 아메리칸드림의 상징이던 내 집 마련은 이제 불가능해요.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을 다녀도 집 살 여력이 안 됩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대중의 경제적 분노가 현 행정부의 정책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벤 워슈쿨 / 야후 파이낸스 특파원 : 유권자들은 체감하는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있다고 보며, 여전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특히 막대한 예산이 소모되는 이란 전쟁 등 끝없는 대외 분쟁과 극심한 당파적 갈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피로감도 한계에 달한 모습입니다.

[윌슨 / 미국 유권자 : 부패를 끊어내고 물가부터 잡아야 합니다. 끝없는 전쟁도 당장 멈춰야 합니다.]

[조시 레드먼드 / 미국 유권자 : 지금 행정부는 확실하게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국민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봐야죠.]

이러한 민심의 반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전 유세에서 새롭게 단장한 리플렉팅 풀을 자랑하며 자신의 업적을 옹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링컨 기념관 리플렉팅 풀의 공식 개장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명칭을 '트럼프 리플렉팅 풀'로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경제난 속에 권력 사유화 논란까지 겹쳤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을 향한 유권자들의 냉엄한 심판이 이번 투표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자막뉴스 | 송은혜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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