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관련 단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다문화가정 우대 제도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것이 차별에 해당한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주민 노동·인권 단체 등 114곳은 오늘(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의 발언으로 어떤 차별과 무시, 멸시를 견디며 살아가야 할지 두려움과 분노가 밀려온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이주노동자 없이는 산업 현장이 굴러갈 수 없고 사회가 유지될 수 없지 않으냐며,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 체납과 산재 사망 발생률이 월등하게 높은 현실부터 이야기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다문화 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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